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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사회

주민 신모씨 1천만원 전화금융사기 위기 탈출

김성수 기자 입력 2009.09.10 11:21 수정 2009.09.10 05:14

관촌지구대 최용일 경장 전화금융사기 예방 앞장

ⓒ 주식회사 임실뉴스
임실경찰서 관촌지구대(대장 김기현)가 최근 극성을 부리고 있는 전화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해 주목받고 있다.

■사건개요

지난 4일 10시30분경 관촌농협 여직원으로부터 “전화금융사기인 것 같은 상황이다. 아주머니 한분이 급하게 돈을 입금해야 한다고 해 말리고 있는데 전혀 말을 듣지 않는다”라는 급한 여직원의 신고전화가 걸려온 것.

긴박한 상황을 인식한 관촌지구대 최용일 경장은 즉시 관촌농협 현장에 출동해 주민 신모씨(여)에게 접근 전화금융사기임이 틀림없다는 당시 상황을 급박하게 알리며 말렸다.

그러나 신모씨는 신원미상으로부터 현재 남편 김모씨가 납치당해 손가락 절단의 위기에 처해 있으니 현금 천만원을 지금 당장 입금시켜야 된다고 주장하자 최 경사는 차분하게 신모씨를 진정시킨 후 남편인 김모씨 직장에 전화를 걸어 남편 김모씨가 이상 없음을 다시한 번 확인시켰다.

김기현 관촌지구대장은 "지역 주민들의 전화금융사기 예방을 위해 금융기관 종사자와 주민들을 상대로 지속적으로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갑자기 가족이 납치, 사고 등 이상한 일을 당했다는 전화가 오면 반드시 지인을 통해 사실 유무를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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