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은 9일 제28회 임실군민의 장 최종 수상자를 발표했다.

이번 수상자는 문화체육장 홍춘표(66 구로구의회 의장)씨, 애향장 박만근(66 전 재경임실군향우회장)씨, 효열장 성문자(51 지사면 안하리)씨를 각각 선정했다.

군은 수상자선정을 위해 지난 7월 27일부터 31일간 군민의 장 후보자를 접수 받아 지난 8일 심사위원회를 개최해 그동안 임실군의 명예와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봉사한 자를 각 부문별로 최종 선정 한 것.

ⓒ 주식회사 임실뉴스

△문화체육장 홍춘표(성수면 왕방리)씨는 지난 2006년부터 임실문인협회 부회장을 역임하면서 제13회 임실문학상을 수상, 임실문인협회 시낭송대회 개최와 임실문학 발간, 서울 창조문학 회원들과 임실에서 문학 강좌 및 문학기행을 개최하는 등 임실 문학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또한 성수초등학교 전교생을 서울로 초청해 국립박물관 등 현장체험을 실시해 고향발전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다.

ⓒ 주식회사 임실뉴스

△애향장 박만근(삼계면 학정리)씨는 재경 삼계면향우회장, 재경임실군향우회장을 역임하면서 수천만원의 기금을 지원해 향우회를 활성화시킨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한 농가소득 향상을 위해 농산물직거래장터 운영은 물론 매년 개최되는 고향의 각종 축제 지원, 고향의 꿈나무 육성을 위한 장학금과 컴퓨터 지원 등을 실천해오고 있다.

ⓒ 주식회사 임실뉴스

△효열장 성문자씨는 올해로 25년째 거동이 불편한 시어머니와 중증 1급 장애인인 시동생까지 지극정성으로 모셔와 경로효친 사상이 남다른 우리 시대의 여성상으로 평가 받았다.

또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부녀회장을 맡아 마을의 대소사를 도맡아 처리하고, 마을 독거노인들을 대상으로 희생정신을 불살라 효행의 미풍양속을 실천하는 귀감이 되었다.

임실군은 매년 문화체육장, 산업장, 공익새마을장, 애향장, 효열장 등 5개 부문을 대상으로 군민의 귀감은 물론 각 분야에서 지역발전에 기여한 군민을 대상으로 수상자를 선정 수상해오고 있다.

제28회 군민의 장 시상식은 오는 10월 9일 제47회 군민의 날 기념식에서 수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