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 여직원 성추행 파문으로 물의를 빛고 2개월간 병가를 제출했던 임실 치즈농협조합장이 자신의 부도덕한 행동을 인정하며 7일 오후 사퇴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 31일 임실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던 치즈농협 여직원 3명은 조합장의 사퇴를 수용하고 고소 등의 절차를 취하했다.
현 조합장의 사퇴에 따라 치즈농협은 30일 이내 신임 조합장을 선출해야 한다.
현재 자천 타천 거론되는 후보군은 과거조합장을 역임했던 이사를 비롯한 B후보 등으로 220명의 치즈농협 조합원들의 선택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치즈농협 여직원 20여명은 지난 2일 부도덕한 조합장과 '함께 근무할 수 없다'며 A조합장 퇴진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