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 여직원 성추행 파문으로 물의를 빛고 2개월간 병가를 제출했던 임실 A조합장이 오는 7일 사직서를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임실 A축산농협은 지난달 27일과 28일 양일간에 걸쳐 농협중앙회전북본부의 자체감사을 받았으며, 지난달 31일에는 피해를 당한 여직원 3명이 임실경찰서에 A씨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시켰다.
또 지난 2일에는 조합여직원 20여명이 A조합장의 도덕성을 문제삼고 '함께 근무할 수 없다'며 A조합장 퇴진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냈다.
A축산농협 관계자에 따르면 "조합 정관에 현 조합장이 궐위되면 공석이 된 날부터 30일이내 신임 조합장을 선출해야 한다고 명시되어 신임 조합장 선출을 위한 본격적인 선거정국에 돌입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