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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정치·행정

[속보]신종플루 확산, 임실군민 체육대회 전격취소

김성수 기자 입력 2009.09.05 11:09 수정 2009.09.10 10:17

박사골산머루축제 취소, 사선문화제 취소여부 다음주 결정 예정

임실군(김형진군수권한대행)은 4일 '신종플루(신종 인플루엔자) 사망자 및 환자가 최근들어 급증함에 따라 다음달 9일 예정된 임실군민의 날 기념 체육대회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군은 이날 임실군체육회 이사회를 긴급 소집해 협의를 거쳐 최종 결정했다.

신종플루로 인해 다음달 26일~27일 양일간 개최예정인 박사골산머루축제도 전격 취소됐으며, 다음달 열리는 사선문화제도 다음주 회의를 거쳐 취소될 예정으로 알려졌다.

이와 같은 결정은 신종플루로 인해 지방자치단체의 행사 취소가 잇따르고 있고, 축제 및 행사 강행으로 군민 한사람이라도 환자가 발생되어서는 안 된다는 공감대가 주를 이뤘다.

김형진 부군수는 "군민의 날 기념 체육대회의 중요성을 간과할 수 없지만 정부의 각종 축제 및 행사에 관한 운영지침을 준용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임실군체육회 관계자는 "신종플루로 올해 개최될 군민의 날 기념 체육대회가 취소되어 많은 아쉬움이 있지만 군민들의 건강을 위해 전격 취소된 것을 매울 잘 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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