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은 31일 삼계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은행연구모임 회원 및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은행재배농가 경쟁력 강화교육에 나섰다.
이날 특강에 나선 박진태 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우리농업이 많이 어렵지만 이럴 때일수록 농업인들이 사고의 틀을 바꾸는 의식 선진화가 무엇보다도 우선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재배면적의 단지화 규모화로 경쟁력을 확보하고, 친환경농업을 적극 도입해 소비자 신뢰도를 확보하는 것도 시급하다”며 “이에 필요한 기술적인 뒷받침에 군 농업기술센터가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정묵 신임회장은 “은행을 밭 언저리에 한두주 심어 키우던 시대는 지났다”며 “우량접수확보 접목실시, 비배관리 등을 실천해고 친환경인증을 획득하여 중국산과 차별화는 것만이 은행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선출된 신임 임원은 김정묵 회장, 한기수 총무, 한광희 재무가 선출됐다.
김정묵 신임회장은 “농가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일부터 찾아 차근차근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회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군 관계자는 “삼계면은 현재 36농가 35.8ha의 은행을 재배중에 있으나 대부분 산발적인 식재로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라며 “앞으로 연구회와 협의해 우량접수 보급, 탈피기 보급, 기술교육, 친환경인증 유도로 은행 경쟁력 확보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