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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농업·경제

오늘 밤부터 집중호우…올여름 무더위 끝!

김성수 기자 입력 2009.08.26 19:59 수정 2009.08.26 08:00

오늘(26일) 밤부터 내일(27일) 아침 사이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면서 올여름 무더위가 물러갈 전망이다.

기상청은 "서해상에서 발달하는 저기압이 오늘 밤 북한 지방을 지나 내일 오전 동해상으로 이동하면서 오늘 밤과 내일 아침 사이 강한 돌풍과 천둥ㆍ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40mm 안팎의 강한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특히 기상청은 "서울ㆍ경기도와 강원도 영서 일부 지방에서는 국지성 집중호우가 발생해 총강수량이 120mm 이상을 기록하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산사태나 축대붕괴, 저지대 침수 등의 피해에 철저히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내일 낮에는 저기압에 동반된 한랭전선이 남동진하면서 비가 남부지방까지 점차 확대되겠지만, 빗발은 다소 약해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남해상에 위치한 북태평양 고기압으로부터 고온다습한 남서풍이 많이 유입되고 지형적인 영향을 받는 내륙 산간이나 남해안 지방에서는 강한 비구름대가 발달할 가능성도 있다.

이번 비는 내일 오후 중부 지방부터 점차 그치겠지만, 남해안과 동해안 일부 지방에서는 내일 새벽까지 이어지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은 "이번 비가 그치고 나면 우리나라 북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무더위는 누그러지고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날씨가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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