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은 25일 오전 10시 30분 군 농업기술센터 고추연구소에서 김형진 부군수를 비롯한 고추재배농가 및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추 연구사업보고 및 시험포장 평가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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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평가회는 전국 최초 고추연구소를 설립한 임실군이 군 전체 농가 82%가 재배하고 있는 고추를 지역전략산업으로 중점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평가회에서는 우수한 고추재배 품종을 보급해 전국 최고 품질의 고추을 생산하고 임실지역에 적합한 품종을 찾아 올해 100여종의 품종 생육 및 수량조사결과와 함께 품종별 비교 시험포장의 현장평가, 임실 재래고추 복원사업 등에 대한 평가회가 진행됐다.
이어 새로운 건조방법인 절단고추 건조시스템과 자체연구 결과를 토대로 특허를 받은 살균세척시스템 시연, 고추연구소 설립운영경과, 임실고추 우수성을 담은 전시관 관람 및 현재 추진하고 있는 고추시험연구사업에 대한 보고 등으로 이어졌다.
특히, 이날 평가회에서 우수한 연구결과 활용자료를 조기에 도출하여 농가의 어려움을 덜고 육묘와 정식포장의 시비개선만으로도 수량을 20%이상 증수 가능한 재배법과 효과적이고 경제적인 병해충 방제법을 강조해 재배농가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다.
이외에도 관상용고추분화 전시, 심토파쇄기, 소형방제기, 경운기용 퇴비 살포기 등 유용한 농업용 기자재 전시도 관심을 끌었으며, 홍고추 살균세척시스템 시연은 소비자가 원하는 안전한 먹거리 생산을 통한 임실고추 브랜드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김형진 권한대행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품종비교 시험포를 운영하여 수량성, 내병성 및 고품질의 품종을 선정하고 그 결과를 농가와 공유하여 농가소득 증대에 노력할 것”과 “임실고추 명품화를 위한 발전방안과 농가포장에 직접 접목할 수 있는 실용화기술 연구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