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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 덕치면은 암치마을 입구에 마을 표지석을 설치하고 마을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막식을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이 표지석은 몇 개월 전 작고한 이 마을출신 고 박일봉(71세)님의 유언에 따라 유족측이 2백여만원을 들여 조형석으로 제작기증한 것.
면 관계자는 "고 박일봉 선생은 생전에 노인회장과 새마을 지도자 직을 맡아 마을발전을 위해 헌신해왔으나 평소 마을 표지석이 없어 내방객들에게 불편을 주고 있는 점을 항상 안타깝게 여겨 왔다"고 말했다.
이에 유족측이 고인의 뜻을 받들어 2백여만원을 들여 마을 표지석을 제작 기증해 이날 제막식을 개최하게 됐다.
암치마을 이동식 이장은 “비록 14가구의 작은 마을이지만 이렇게 마을 표지석을 설치해 주니 지역주민들이 자부심과 긍지를 갖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살기 좋은 마을 만들기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