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more
종합 정치·행정

나로호 카운트다운 7분여만에 발사 중지…수일내 재발사 가능

김성수 기자 입력 2009.08.19 22:25 수정 2009.08.19 10:25

19일 오후 5시 발사 예정이었던 나로호가 카운트다운 7분여만에 발사가 중지됐다.

ⓒ (주)임실뉴스
교육과학기술부 이상목 과학정책실장은 이날 고흥군 봉래읍 우주과학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나로호 발사 7분56초를 남겨두고 발사 자동시퀸스시스템상 발사체내 밸브들을 작동시키는 고압탱크의 압력 저하로 추정되는 이상이 발생해 발사를 중지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 실장은 "종합적인 원인 규명을 위해 한.러기술진이 분석작업에 들어갔다"면서 "수일내에 재발사가 가능할 것으로 추정되며 철저한 원인분석 후 발사일정을 다시 잡겠다"고 말했다.

그는 "2006년 유럽의 아리안 3호 로켓은 3차례, 미국 나사의 엔데버호는 6차례나 기상사정과 연료주입 지상설비 문제 등으로 연기된 사례를 볼때 이번 중지는 발사 실패가 아니라 연기"라면서 " 철저한 분석을 통해 다음번 발사때는 반드시 성공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나로우주센터는 이날 오후 5시 나로호 발사를 위해 최종 카운트 다운에 돌입했으나 발사 7분56초를 남겨놓고 발사를 중지했으며 현재 추진체 연료배출작업과 제거됐던 기립장치를 재설치하는 등 후속조치를 취하고 있다.


저작권자 임순남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