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사진동우회(회장 김경식)는 지난 7월 12일 신평면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영정사진촬영 봉사활동을 펼쳤다.
전주시 완산구 중화산동에 소재한 천지사진동우회는 사진에 열정을 갖고 있는 15명의 회원으로 이뤄진 순수 동우회. 매년 무료로 장수 사진 촬영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올해 봉사활동 지역을 임실군 신평면으로 정하고 봉사활동에 나선 회원들은 이날 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이곳에 거주하는 65세이상 노인들을 대상으로 장수사진 촬영 봉사활동을 실시 한 것.
이날 영정사진 촬영 행사에 100여명의 신평면 거주 노인들이 한복과 양복을 곱게 차려 입고 나와 성황을 이뤘다.
또한, 사진 촬영에 앞서 임실군 적십자 봉사단체의 이․미용 봉사 활동도 함께 이루어져 행사장을 찾은 참석자들의 입가에 환한 미소가 내비쳤다.
이번 행사장을 찾은 김 모 할아버지(신평면 원천리)는 “변변한 사진 한 장 없었는데 사진을 찍어 줘 고맙다”고 연신 동우회회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김경식 천지사진동우회장은 “어르신들께서 이렇게까지 고마워하시니 저희가 오히려 고맙다”며, “앞으로도 부족하나마 전라북도 전 지역을 돌며 행사를 계속 진행할 뜻”을 밝혔다.
한편, 천지사진동우회는 이날 촬영한 사진을 보정 작업 등을 거쳐 11×16인치 액자로 제작해 어르신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