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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실문학 제31호 표지 |
ⓒ 주식회사 임실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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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인협회 임실지부(지부장 김여화)가 임실문학 제31호 2009년 상반기호를 발간했다.
임실문협이 창립한 이래 지방의 작은 군에서 16년 동안 동인지가 단 한 번의 결호 없이 발간하는 일은 매우 이례적인일로 임실의 역사와 문화를 한눈에 들여다볼 수 있는 시대변천의 증언자로 자리매김 했다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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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실문협회원들이 임실문학비를 세우고 커팅하고 있다. |
ⓒ 주식회사 임실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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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같은 일은 문학에 대한 회원들의 부단한 열정과 의지가 있었기 때문이다.
이번호에는 특집으로 정인관씨의 ‘하회 별신굿 아홉놀이 마당’외 9편의 시가, 김여화 지부장의 ‘우리 마을 옛 이야기 강진면편, 그리고 구례문협과 곡성문협 회원 8인의 시가 실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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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실문학비의 모습 |
ⓒ 주식회사 임실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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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한국문협 명예회장(성기조)의 선진문화국가로 가는 길(문화 예술을 중심으로)로 문화 예산규모의 확충과 기부문화 정착에 대한 성회장의 의견이 실려있다.
또한 초대글에는 고삼곤씨의 ‘북한 땅의 생질에게’를 만날 수 있으며, 22명 작가의 54편의 시, 31명 작가의 50편의 수필이 수록되어 문학에 대한 다양성 등 회원들의 문학에 대한 열의가 돋보인다.
특히 제25회 오수의견문화제 기념 초·중·고 백일장대회 수상작도 수록됐다. 대상을 탄 유다정(삼계초)의 ‘봄나물’을 비롯해 초등운문, 중등운문, 초등산문, 중등산문, 고등산문 각각 장원들의 글을 만나 볼 수 있다.
이외에도 지난해 12월 사선대 입구에 세운 문협을 상징하는 임실문학비가 그 위용 자랑하고 원로회원들이 대거 참석한 임실문학비 준공식 사진을 화보로 아름답게 꾸몄다.
끝으로 이태현 부회장의 사진과 시창작교실을 열었다는 내용, 구례문협과의 산수유 축제시 함께한 화보로 가득채웠다.
김여화 회장은 “국한된 지역에 안주하지 않고 지리산 섬진강권문학연대 활동으로 그 영역을 넓히면서 임실문협은 굳건한 토대를 마련했다”고 말했다./김성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