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오후 4시25분께 임실군 신평면 호암리 오원천에서 지난달 중순 실종된 이모(39)씨로 추정되는 시신을 이씨의 형(41)이 발견했다고 임실경찰은 밝혔다.
이씨는 지난달 16일 오전 11시10분께 이곳에서 3km가량 떨어진 오원천 창인교 인근에서 폭우로 불어난 물에 휩쓸려 실종돼 가족과 경찰, 119구조대가 2주 넘게 수색작업을 벌여 왔다.
경찰은 시신의 부패 상태와 입고 있는 옷 등으로 미뤄 실종된 이씨가 맞는 것으로 보고 유전자 감식을 통해 정확한 신원을 밝힐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