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원건설㈜이 지난해에 이어 도내 종합건설업체 시공능력평가액(이하 시평액) 1위를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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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년 건설업체 시공평가액 순위 |
ⓒ 주식회사 임실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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했다. 또 부동산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엘드건설이 도내에서 6번째로 1군업체로 진입하는가 하면 제일건설은 전국순위를 21단계나 끌어올리는 등 주택업체들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30일 건설협회 전북도회가 발표한 2009년도 시공능력평가액 상위 50위 업체 현황에 따르면 성원건설은 토목·건축실적 4615억원으로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도내 1위에 올랐다. 이어 ㈜중앙건설(4487억원)과 ㈜제일건설(3521억원), ㈜신일(2122억원), 성원산업개발㈜(1518억원), ㈜엘드건설(1425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주택건설업체들의 약진이 눈길을 끌었다. 엘드건설이 지난해 전국 순위 301위에서 올해 143위로 158단계나 끌어올리며 1군으로 진입하는가 하면, 제일건설도 전국 순위 93위에서 71위로 도약한 것.
엘드건설의 1군 진입은 지난 2002년 제일건설 이후 7년 만에 처음이라는 점에서 적지 않은 의미가 부여된다. 엘드건설은 부동산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경기 시흥 능곡(272세대), 경기 화성 향남 택지개발(478세대), 대전 서남부 16블럭(1253세대), 익산 어양 엘드수목토 아파트(304세대) 등 적극적인 신규사업 영향으로, 제일건설은 군산 수송지구 570세대와 대전 학하지구 1000세대 분양에 힘입어 전국 순위를 끌어올렸다.
이와함께 중견업체에서는 지난 2007년 광주에서 전입한 에이치에스건설㈜(860억원)이 도내 31위에서 7위로, ㈜정신건설(637억원)은 24위에서 9위로, 군장종합건설은 22위에서 11위로 상승해 눈에 띄었다.
한편 건설업체의 시공능력평가제도는 발주자가 적정한 건설업체를 선정할 수 있도록 건설공사실적·경영상태·기술능력·신인도 등을 종합평가해 매년 7월말 공시하는 제도로, 건설업체의 수주가능공사 규모를 나타내는 지표로 활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