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는 지난 2006년부터 2009년까지 4년여에 걸쳐 총사업비 40억원(국비 15억원, 군비25억원)을 투입, 필봉농악의 역사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약 48,901㎡의 필봉 풍물촌 조성을 완료하고 오는 8월 21일 개관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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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실군 강진면에 위치한 임실필봉농악 전수관 조감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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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준공된 주요시설물로는 풍물전시관 1동(446㎡)과 다양한 체험문화를 병행할 수 있는 한옥체험단지 3동(331㎡), 그리고 전국의 농악단체들이 농악경연대회와 공연을 가질 수 있도록 옥외공연장 1개소(4402㎡)와 내방객들의 편의시설 확충으로 주차장시설과 쉼터역할을 할 수 있는 정자등 필봉농악전수관 주변 조경시설을 보강했다.
필봉농악은 전국에서 마을단위 형태의 풍물굿이 가장 잘 보존된 지역으로 중요무형문화재 제11-마호로 지정(1988. 8. 1)되어 문화재청으로부터 보호․육성되고 있다.
필봉마을굿의 지킴이로 알려진 필봉농악보존회(회장 양진성)는 지난 70년부터 풍물굿보급활동과 기획공연․필봉농악전수교육 및 체험학교 운영 등을 통해 우리 전통문화의 멋과 흥을 전국에 홍보한 결과 연인원 3만여명이 필봉농악을 배우기 위해 이곳를 찾고 있다.
하지만 그 유명세에 비해 그를 뒷받침할 수 있는 인프라 시설이 부족해 군에서는 필봉농악 발상지로서의 위상정립과 우리 전통문화의 전승, 교육, 전시, 체험공간을 두루 갖춘 특성화된 관광인프라 구축을 위해 지난 2005년부터 사업계획을 입안 2006년도부터 국가예산을 확보, 사업시행하게 되어 지난 6월 4년여에 걸친 공사끝에 완공을 마쳤다.
또한 임실군은 전국 농악인들의 요람이라 할 수 있는 필봉 풍물촌을 필봉 풍물굿축제을 오는 8월 22일에 맞춰 일반인들에 선보이고 21일 개관식을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