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군민의 날(10월 5일)을 기념해 개최하는 제47회 소충․사선문화제가 오는 10월 8일 ~11일까지 4일간에 걸쳐 임실공설운동장 및 사선대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소충사선문화제전위원회(위원장 양영두)는 지난 24일 임실군청회의실에서 제전위원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같이 결정하고 본격적인 행사준비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날 이사회에 참석한 양영두 위원장은 "올해 소충․사선문화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그동안 역량있는 훌륭한 분을 새로운 위원장으로 모실려고 했으나 본인들이 거부하는 바람에 신임 위원장을 모시지 못했다"며 "성공적인 행사를 위해 군민들이 적극적으로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소충․사선문화제는 당초 임실군민의 날(10월 5일)전후였으나 올해는 추석연휴와 겹치면서 추석이후인 10월 8일부터 개최하기로 했다.

특히 올해 행사부터는 종전 소충제례위원회에서 음력 7월 7일 거행하던 소충사 제례행사를 소충․사선문화제기간동안 실시해 전군민의 참여 속에 구한말 호남의병장으로 활동하신 정재 이석용의병장과 28의사의 忠의 정신을 계승하고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