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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사회

옥정호 순환로 장미꽃 장관

김성수 기자 입력 2009.07.26 00:13 수정 2009.07.26 12:13

'옥정호 순환로 붉게 물든 장미꽃 보려오세요.'

빨갛게 만개한 덩쿨장미가 옥정호의 수려한 호수와 어우러져 장관을 이루고 있다.

특히 지난 2006년도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거리 100선'에 선정되기도 했던 옥정호 순환로 곳곳에는 붉게 물든 장미꽃이 자태를 뽐내며 상춘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이곳은 지난 2000년대 초 60리길 순환도로가 뚫리면서 불암섬은 물론 빼어난 경관이 드러나 관광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더욱이 새벽녁에 피어오르는 물안개는 드라이브를 즐기는 사람은 물론 옥정호의 아름다운 경치를 렌즈에 담으려는 사진동호인들이 줄을 잇고 있다.

당시 군이 도로를 개설하면서 볼거리 제공을 위해 자연경관을 해치는 암벽 절개지를 차폐했으며 지난 2005년부터 절개지에 덩굴장미 5000본을 식재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60리길 순환도로 전 구간에 덩굴장미를 심고 가꾸는 등 관심을 기울인 결과 각지에서 상춘객들이 몰려들면서 전국 유일의 덩굴장미 도로로 급부상하고 있다.

더욱이 호수가 보이는 수변 도로 노견에 장미와 개화시기가 같은 다년생 꽃을 식제하고 도로 공한지에 장미화단 등을 조성해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의 탄성을 자아내고 있을 뿐 아니라 군민들의 정서함양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순환도로변에 만개한 덩굴장미가 신록과 어우러져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다"면서"주말엔 가족과 또는 연인과 함께 한 폭의 그림 같은 경관을 맘껏 감상해 보기를 추천"하고 있다.

이밖에도 왕벚나무와 배롱나무 등을 가로수로 식재하고 5000여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계절꽃 식재사업을 펼치고 있으며,옥정호 순환도로 덩굴장미의 지속적인 관리로 특색 있는 경관을 조성해 군민과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제공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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