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덕진(관촌면장)이 35년간의 공직생활을 마치고 25일 퇴임했다.
장면장은 지난 74년 관촌면에서 공직생활을 시작으로 군청 의료보장계장을 비롯한 법무계장, 민원계장, 환경관리계장 등을 두루 거쳤다.
특히 지난 2001년 군 민원계장으로 재임때에는 처리기한이 10일이상인 유기민원 70종을 발췌해 법정 처리기한보다 30% 단축처리와, 바쁜 영농철에 제증명 등 민원서류를 전화로 접수받아 처리해 담당공무원이 직접 전달하는 농번기 민원 택배서비스를 실시하는 등 민원인을 위한 참 봉사행정에 앞장서 왔다.
한편 관촌면장으로 재임하면서는 ‘웃음은 만병통치약’이란 슬로건을 내걸고 면사무소 입구에 2개의 스마일라인을 설치, 웃음과 감동이 있는 대민서비스를 제공했다는 평가다.
이어 성공적인 관촌 거점면 중심마을 개발사업을 위해 선진지 견학 및 간담회 개최, 북부권 노인회관 유치 등 숱한 지역현안사업을 해결해왔다.
그동안 장 면장은 몸을 사리지 않는 추진력과 탁월한 업무수행 능력으로 국무총리 표창과 장관표창, 도지사 표창, 군수표창 등을 수상하고, 평소 투철한 사명감과 소신으로 조직의 화합을 위해 동료간의 친목도모에 많은 노력과 희생을 아끼지 않아 후배 공무원들의 귀감이 되었다.
그는 퇴임사를 통해 “지난 35년간의 공직생활을 아무런 대과 없이 마감할 수 있도록 늘 함께 해준 선후배 동료공직자 및 군민들께 감사하다”며 “퇴직 후에도 가정을 위하고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봉사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