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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사회

집중호우에 옥정호 상수원 오염우려

김성수 기자 입력 2009.07.25 13:37 수정 2009.07.25 01:42

떠밀려온 부유물 제거 등 대책마련 필요

최근 임실과 진안, 장수 등지에 내린 폭우에 힘입어 옥정호의 저수량은 늘었으나 각종 오염물질이 대량으로 유입, 상수원 보호대책이 시급하다.

↑↑ 최근 도내 전역에 걸쳐 집중호우가 내린 가운데 옥정호에 각종 오렴물질들이 떠밀려와 상수원을 오염시키고 있어 시급한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 주식회사 임실뉴스
16일 섬진강댐 관계자에 따르면, 이달 초 옥정호의 저수량은 4.5%에 그칠 정도로 극심한 현상을 보였으나 현재는 40%에 가까운 저수율을 보이고 있다는 것.

관계자는 그러나 섬진강댐이 만수위를 채우려면 앞으로도 500㎜ 이상의 비가 이 일대에 더 내려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같은 저수량 감소에 따라 섬진강댐관리단은 그동안 정읍과 김제 지역의 상수원은 지속적으로 공급했으나 발전과 농업용수 공급은 완전히 중단한 상태다.

하지만 최근 내린 호우로 옥정호 수면에는 산과 계곡, 농경지에서 유입된 각종 쓰레기가 방문객들의 눈쌀을 찌푸리게 하고 있어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더욱이 이곳은 상수원 보호구역으로, 장기간 방치시는 식수원이 오염될 우려를 낳고 있어 부유물질 제거작업이 시급한 실정이다.

섬진강댐 관계자는"장마에 대비해 쓰레기나 부유물질을 제거하는 용역업체가 대기하고 있는 상태"라며"집중호우가 끝나면 즉시 수거작업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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