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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촌사람영농조합법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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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촌사람영농조합법인의 생산 공장 전경
또한 몸 안에 독을 풀고 뱃속 기생충을 죽이는 효능에 더해 혈뇨, 자궁의 출혈, 복수 찬 데, 소변이 탁하고 뿌옇게 나올 때, 목구멍이 붓고 아픈 데. 편도선염, 옹종, 치질, 생리불순과 아이들 감기나 기침에 좋고, 여성의 냉증, 생리통, 자궁염, 편두통, 자궁에 생긴 물혹 등 각종 염증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이밖에도 폐의 열을 내리고 풍사를 몰아내며 습사를 없애는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촌사람 영농조합이 생산하는 약선막걸리(산삼 막걸리와 공보매추 막걸리)
지천에서 자라는 잡초 곰보배추는 우리나라 각지의 전답이나 들판에서 자라는 여러해 살이 풀로 이름도 다양하다. 설견초(雪見草), 청와초(靑蛙草), 마마초(麻麻草), 야저채(野?菜), 과동청(過冬靑), 수양이(水羊耳), 천명정(天明精) 등 지역에 따라 이름을 달리 부른다. 곰보배추는 겨울에도 파랗게 언 채로 자라다가 날씨가 풀리는 5월쯤이 되면 90cm까지 자라고 많은 꽃을 피우는 생명력이 억센 풀이다.
▲선조들은 곰보배추 막걸리를 알고 있었을까?
윤정준 대표는 곰보배추 막걸리를 개발하게 된 동기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곰보배추 막걸리 유래를 찾아보란다. 기자가 유래를 찾아보았다.
옛날에 갖가지 약초를 이용한 단방 처방으로 각종 질병을 낫게 하는 권 씨 성을 가진 노인이 있었다. 어느 날 인근 마을에 사는 어떤 노인이 신비한 약초로 만든 막걸리로 온갖 질병을 고치는데 한 되에 수십만 원 한다는 소문이 났다. 이에 권 씨 노인은 그 노인을 몰래 찾아가 살피던 중 이 노인이 한 밤중에 약초를 캐는 것을 목격하고 확인해 보니 ‘문디배추’였다. 그 길로 문디배추 달인 물로 막걸리를 만들어 천식이나 기침환자에게 복용하게 하니 그 효과가 놀랍게 나타났다는 이야기다.
과학의 발달로 곰보배추의 성분이 밝혀졌다. 곰보배추에는 플라보노이드, 호모플란타기미닌, 히스피둘린, 에우카포놀린, 에우카포놀린-7-글루코시드 등이 들어 있다. 그 밖에 페놀성 물질, 정유성분, 사포닌, 강심배당체, 불포화지방산 등이 들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유의 비릿하고 톡 쏘는 듯 한 냄새는 정유성분 때문이다.
▲피땀으로 일군 조합법인을 매각하려는 이유는?
윤정준 대표는 “남원시의 이해할 수없는 행정으로 인해 정신적으로 피폐해 졌다”면서 “한 때는 10여 명의 직원이 10억 매출을 올리면서 주민과 이익을 공유하며 지역의 효자 기업이었으나 이제 지친다”.며 선의를 가진 유통 자신이 있는 분이 전문경영인이 운영한다면 기술전수를 해 주겠다”고 한다. 전통 발효 약술에 관심이 있거나 전통술 제조공장 창업을 염두에 둔 사람이라면 상담해 보는 것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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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촌사람영농조합법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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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발효 약술의 전망과 촌사람영농조합의 강점은?
촌사람영농조합법인은 막걸리 생산과 함께 전통두부를 생산하고 있으며 이를 활용하는, 카페형 식당도 함께 운영 중이다. 이 또한 매출이 만만치 않다. 현금 흐름이 원활하다는 장점이 있다.
발효주 수입 및 수출현황을 살펴보면 2020년 10월 기준 곡물발효주 수출은 4,434톤에 2,825천 불이고, 수입은 219.6톤에 146천불이다. 중국은 30년 동안 주류소비량이 3배 가까이 증가했다.
국내 현황을 살펴보면 막걸리는 전통발효주로 건강에 도움이 된다며 애호가 층이 형성되어 있다. 전주의 경우 가맥과 막걸리로 유명세를 타고 있고, 하나의 관광상품으로 자리 잡고 있다. 한 마디로 막걸리가 하나의 문화가 된 것이다. 과거 막걸리를 마시고 나면 머리가 아픈 이유는 쌀 막걸 리가 아닌 밀 막걸리로 만들었기 때문이다. 지금은 쌀로 만들면서 톡 쏘는 맛과 감칠맛이 더해져 국민술로 사랑받고 있다.
막걸리는 소비는 2015년부터 소폭 감소하고 있다. 하지만 2020년 현재 일본 미국 등 56개국에 1,267억 원을 수출했다. 또한 문화재청이 막걸리를 무형문화재 지정을 추진하고 있고 막걸리를 산업화 하려는 정부의 노력이 있어 발전 가능성이 높다.
모 막걸리 회사의 보도자료에 따르면 편의점 CU에서 판매하는 막걸리가 3년 전 보다 30%늘었다. CU가 최근 3년 간 연령별 막걸리 비중을 살펴본 결과 2018년 20대 비중이 3.5%에서 2020년에는 6.3%로 두 배 가까이 증가했고, 30대 비중은 5.4%에서 9.3%으로 증가했다. CU의 막걸리 매출도 2018년 19.2%에서 2020년 23.2%로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다.
▲촌사람영농조합법인 현황
이 법인의 재산현황을 살펴보면 전북 남원시 산내면 대정길 129번지 대지193평 위에 200평 건축물이 있다. 인허가 사항은 양조장, 일반음식점, 식품공장, 당구장, 정육점, 정육포장업을 허가받고 운영 중이다. 전통막걸리 창업에 관심이 있는 분은 이 법인 윤정준 대표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