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 차관에 전북 진안 출신 김종훈 농식품부 기획조정실장이, 농촌진흥청장에는 경북 예천 출신 박병홍 농식품부 차관보가 임명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3일 8명의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 정부 후반기 이 같은 인사는 공직기강을 다잡고, 마지막까지 동력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신임 김종훈(54) 농식품부 차관은 전라고와 한양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공공정책학 석사를 받았다.행시 36회로 공직에 입문해 농식품부 농업정책국장과 식량정책관, 차관보, 기획조정실장 등을 역임했다.
농식품부의 핵심 보직을 거친 농정 전문가로 업무 전반에 대한 전문성은 물론 대외협상·이해관계 조정 능력이 뛰어나 가축전염병 방역, 농축산물 수급 안정 등 주요 현안을 원만하게 해결해 나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