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전북도당은 지난 13일 오후 7시 남원 춘향골체육관에서 ‘임실순창남원 지역위원회 창당대회’를 갖고 지역위원장으로 정상모(화신사이버대평생교육원장)씨를 선출했다.
이에 따라 정의당은 전북지역 10개 지역위원회 가운데 8개 지역위원회 위원장을 선출하는 등 창당대회를 마무리했다.
이날 창당대회에는 권태홍 도당위원장을 비롯해 현재 국회에서 단식농성 중인 이정미 대표를 대신해 강은미 부대표와 전주·익산·군산시의원 등 모두 200여명의 당원이 참석했다.
국회에서 단식농성 중인 이정미 대표는 동영상 축사를 통해 “지역위원회 창당 축하의 메시지와 15일 국회 앞에서 열리는 “선거제도 개혁을 위한 여의도 불꽃 집회”에 많이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권태홍 도당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연동형 비례대표제 실현을 위해 이정미대 대표가 단식하고 있는 것은 낡은 정치제도를 바꾸고자 하는 노력인 것이고 이번 창당대회는 임실순창남원지역의 낡은 정치를 바꾸기 위한 첫 단추를 꿰는 것과 같다”며 “오늘 이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신 당원들께서는 앞으로 정의당이 주민들을 위한 생활정치를 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정의당 전북도당은 이날 ‘임실순창남원 지역위원회 창당대회’를 통해 정상모씨를 당원 만장일치로 지역위원장으로 선출했으며 임실과 순창·남원을 각각 담당하는 당원들로 지역위 운영위원회를 구성했다.
남원 태생으로 동국대정치외교학과와 부산대영어영문학과 석박사를 마친 정상모 지역위원장은 “당원들의 전폭적인 지지로 지역위원장으로 선출돼 어깨가 무겁다”며 “앞으로 지역발전을 위해 당원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정상모 위원장과 운영위원들은 지난14일 오전 만인의총을 시작으로 남원부사 김희 묘소 김주열열사와 이석규열사, 임실호국원 참배 하며 선열들의 뜻을 새기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