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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정치·행정

고가 대상포진 예방접종, 임실에서는 부담 ‘ 뚝 ’

임순남뉴스 기자 입력 2018.11.07 15:45 수정 2018.11.07 03:46

임실군, 민선 7기 대표공약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사업 시행
만 60세 이상 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1~3급)은 무료
만 65세 이상 약품비 50% 지원 등 별도 접종비용 없어

ⓒ 임순남뉴스
임실군이 민선 7기 대표 공약 중 하나인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사업을 대대적으로 시행한다.

대상포진은 대개는 면역력이 떨어지는 60세 이상의 성인에게서 발병하는 질병이지만, 고가의 비용으로 접종을 꺼려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임실군은 고령층이 많은 지역특성을 감안하여, 민선 7기 핵심공약사업으로 대상포진 예방접종비 지원사업을 이달부터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일반 병의원에서 받으려면 약 15만원에서 20만원 정도의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

그러나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임실군에 주소를 둔 만 60세 이상 기초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장애인(1~3급) 등은 무료로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만 65세 이상은 약품비 50%를 지원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만 65세 이상 노인은 4만5000원에, 만50세 이상∼64세 이하 군민들은 약품비 9만원만 부담하고, 별도의 접종비용은 내지 않아도 된다.

군은 지난 5일부터 보건의료원 및 각 면 보건지소에서 선착순 신청자 접수 후 570명에 대해 순차적으로 접종을 시행할 계획이다.

이번에 접수하지 못한 군민들은 보건의료원 또는 보건지소에서 수시 신청을 받고 매년 백신구입 등을 통해 추가 접종을 한다는 방침이다.

‘대상포진’이란 말은 글자 그대로 ‘띠 모양의 발진’이라는 뜻으로 신경대를 따라서 신체에 띠 모양의 발진과 수포를 만드는 데서 유래했다.

사람 몸의 등뼈 부근에 있는 신경절에 잠복상태로 있던 수두 바이러스가 다시 활성화되면서 발생하는 질병이다.

보통 수일 사이에 피부 발진과 특징적인 물집 형태의 병적인 증상이 나타나고 해당 부위에 통증이 동반된다.

대상포진은 젊은 사람에서는 드물게 나타나고 대개는 면역력이 떨어지는 60세 이상의 성인에게서 발병한다. 대상포진은 평생 1회 접종으로 예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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