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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순남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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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이 대도시에서 귀농귀촌 상담홍보관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는 등 귀농귀촌인 유치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실제 군은 지난 15일부터 이틀 동안 서울특별시 서초구 양지빌딩에서 수도권 도시민 상담홍보관을 운영해 이곳을 찾은 예비 귀농인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군 관계공무원과 귀농귀촌협의회 회원이 참석한 이 자리에서는 귀농귀촌 인구 유입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선보였다.
즉, 순창으로 귀농에 성공한 농민들이 직접 성공사례 발표를 통해 그동안의 경험담을 들려줬다. 첫날 발표자로 나선 순창수목원 김정숙 대표는 “귀농한 지 20년이 지나 지금의 자리에 있지만, 이 자리까지 오는 데 우여곡절이 많았다“면서 귀농귀촌을 준비하는 도시민들에게 철저한 준비를 당부했다.
또 청년 농부인 참살이 달팽이 농장 권주철씨는 귀농을 희망하는 청년들에게 공감대를 형성하는 귀농사례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식용 달팽이는 당뇨와 관절, 피부미용에 탁월하고 간 해독 작용은 물론 유해산소를 없애 간 기능 개선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더욱이 국제적으로 달팽이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로 가격이 상승하고 있으며 호텔 또는 레스토랑의 고급요리 재료 등으로도 수요가 높아져 미래 성장 가능성이 큰 소득작물로 평가받는다.
홍보관을 찾는 권모(40. 서울시)씨는 “성공한 귀농인들이 직접 사례를 들어 설명해줘 동감이 있고 좋았다”라며 “요즘 매스컴을 통해 귀농귀촌인들의 실패사례를 많이 접하다 보니 더 철저한 준비가 필요할 것 같다”는 소감을 밝혔다.
귀농귀촌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순창군 농업기술센터(063-650-5172), 순창군귀농귀촌지원센터(063-653-5421)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