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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사회

전북경찰, 지방선거사범 58명 현재 수사 중

임순남뉴스 기자 입력 2018.09.30 21:30 수정 2018.09.30 09:42

선거사범 127명 檢 송치-당선자 연루 12건 달해

전북경찰이 지난 6·13지방선거사범 127명 중 58명(31건)에 대해선 현재 수사가 진행 중으로 향후 어떤 결과가 나올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달 29일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6·13지방선거와 관련, 적발된 선거법 위반 사례는 총 220건으로 선거사범 수만 365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방선거 직후인 6월13일 기준 150건, 241명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한 수치다.경찰은 이 중 127명(67건)을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또한 307명(189건)에 대해선 무혐의로 수사를 종결했다.특히 당선자가 직·간접적으로 연루된 사건은 12건으로 확인됐는데 기초단체장이 6명(9건), 기초의원 3명(3건)이며, 광역의원과 광역단체장은 없었다.

유형별로는 후보비방 및 허위사실유포가 109명(79건)으로 가장 많았다.이어 금품향응이 103명(60건), 부정선거운동 23명(16건), 공무원선거영향 16명(11건), 사전선거운동 16명(11건), 현수막훼손 11명(10건) 등 순이다.

경찰 관계자는 "공소시효를 감안해 현재 수사 중인 사건에 대해 철저하면서도 신속하게 수사를 하고 있다"며 "향후 수사에 박차를 가해 시일 내에 조사를 마무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경찰 수사를 통해 자칫 당선자의 경우에는 당선 무효 사례의 결과도 불가피하게 초래될 수 있는 만큼 관련 수사에 비상한 관심이 쏠리며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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