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충렬사 공원에서 운동을 하던 피해자들을 향해 아무 이유 없이 욕설을 하며 화단에 있던 돌을 던져 상해(특수상행)를 가한 30대 남성이 구속됐다.
25일 남원경찰서에 따르면 불특정 다수에게 돌을 던져 상해를 입힌 혐의로 A(38)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30대 남성은 지난 24일 저녁 남원시 동충동에 있는 충렬사 공원 운동장에서 50대 여성 3명에게 욕설을 하고 화단에 있던 돌을 던져 바닥에 떨어진 파편에 의해 왼쪽 무릎부위 등에 치료일수 미상의 상해를 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30대 남성은 당시 술에 취한 상태였으며 "환청이 들려서 이 같은 짓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25일 남원시 숲정이 3길 앞 노상에서 피의자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