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와 임실군은 23일 무기헬기를 띄워 병해충 방제작업에 돌입했다고 23일 밝혔다.
남원시 농업기술센터는 일찍 모내기를 한 운봉 4개지역을 시작으로 벼 병해충 항공방제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1차 항공방제는 4개농협 즉 남원농협, 운봉농협, 지리산농협, 춘향골농협 관할지 중심이다. 방제 병해충은 지역 별로 일부 차이는 있으나 도열병, 문고병, 먹노린재, 멸구류 등이다.
이번 방제작업 총 사업비는 9억3000만원(시보조 50%, 농협부담 10%, 자부담 40%)으로 1차 항공방제 면적은 4,981ha이고, 2차 항공방제의 방제면적은 3,241ha이며, 16일 시작으로 8월 중순까지 추진될 예정이다.
남원시 항공방제사업은 방제 포장 선정 시 친환경단지, 축사, 주택가, 전선줄 인접지역은 제외했으며 무인항공기 표준 고도 및 살포 폭 고려하여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친환경농업단지, 양봉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방제일정을 조정하고 안내문자를 발송했다.
임실군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오수면 등 8개 면에서 진행한다.
이를 위해 군청 담당 부서와 관할 농업협동조합, 헬기방제 업체가 공동방제 운영 협의회를 가지기도 했다.
1차 공동방제는 오수면 582ha, 지사면 405ha, 삼계면 382ha, 신덕면 231ha, 임실읍 220ha, 성수면 83ha, 관촌면 57ha, 청웅면 47ha로 무인헬기 20여대가 모두 2007㏊ 면적을 방제한다.
임실군은 헬기방제에 6억3800만원을 투입한다.
이어 헬기방제를 하지 않는 1568ha에 1억7300만원을 들여 종합살균제와 종합살충제를 농가에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