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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사회

남원시, 스틸하우스 47호 준공

임순남뉴스 기자 입력 2018.07.19 14:06 수정 2018.07.19 02:08

‘포스맥(PosMAC)’ 적용해 어르신에 새로운 보금자리 제공

ⓒ 임순남뉴스
남원시가 지난 11일 스틸하우스 47호 준공식을 마쳤다.

이번 준공식은 금지면 방촌마을 화재피해 저소득 독거노인에게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해주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준공식에는 남원시, 포스코, 기아대책과 후원해준 한국철강협회, 남원춘향로타리클럽,남원로타리클럽, 금지면사무소, 금지면 119센터, 봉사자 등 기관단체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포스코는 지난 2009년부터 소방방재청과 함께 화재 피해 저소득 가정에게 포스코의 철강재(PosMAC)로 만든 스틸하우스를 전국 20여개 도시에 기부해왔다.

특히 포스코는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아 7월까지 총 50채의 스틸하우스를 기부할 예정이다.

이번 47호 스틸하우스 수혜자는 남원시 금지면 거주 서(75)씨다.

화재피해로 3평 남짓한 헛간을 개조해 홀로 살고 있었고 허리 수술이 필요하지만 소득이 없어 병원도 잘 가지 못하고 있던 상황이었다.

이에 남원춘향로타리클럽과 남원로타리클럽에서 대상자로 추천했고, 남원시가 도와 서류심사와 현지심사를 거쳐 수혜자로 선정됐다.

어르신이 새로 거주하게 될 스틸하우스는 방 2개, 주방 겸 거실, 욕실로 구성된 약 43㎡(13평) 규모의 주택이다.

남원시 47호 스틸하우스에 입주한 서씨 어르신은 “헛간을 개조했지만 겨울엔 난방도 잘 안되고 여름에도 환경이 좋지 않아 힘들었는데 이렇게 튼튼한 집을 선물로 받게 돼 매우 기쁘다”며 “더운 날씨에도 도움을 주신 자원봉사자 분들과 남원시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스틸하우스를 포함한 포스코의 주택기부사업은 지난해 11월 UN의 지속가능개발목표(SDGs)의 17개 분야 중‘인류의 지속가능 도시와 정착지 조성’분야에 등재됐으며, 우수 사례에만 부여하는‘스마트(SMART)’인증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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