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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농업·경제

임실군 "블루베리 자연발효식초 교육 어때요"

임순남뉴스 기자 입력 2018.07.12 17:46 수정 2018.07.12 05:46

농업인 대학 6차산업반 ‘자연발효식초교육’ 큰 호응
교육생 35명 대상, 자연발 효식초 제조과정 4시간씩 8회 운영

임실군이 품격 있는 교육문화의 일환으로 농업인대학 6차산업반 교육을 12일 농산물가공센터 2층 교육장에서 실시했다.
ⓒ 임순남뉴스

이날 교육은 정읍시 힐링푸드센터 김현희 센터장을 강사로 초빙해 ‘식초를 이용한 음료 만들기’란 주제로 진행됐다.

교육내용은 블루베리, 도라지, 배, 레몬, 메리골드꽃 등 주변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를 활용해 건강과 미용이 좋은 식초음료를 만드는 것이다.

교육에 참석한 소금태(6차산업반 회장) 농가는 “어렵게만 느껴졌던 식초제조를 직접 만들어 보면서 초산발효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며 “식초를 주로 음식에만 넣어 먹었는데 여름철 시원한 음료로 만들어 즐길 수 있어 참 좋다”고 말했다.

고대 바빌로니아 고문서에 로마제국 시대 클레오파트라가 건강과 미용을 위해 식초를 마셨다는 기록이 전해지는 등 예부터 식초는 인류의 건강 지킴이로 제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풍부한 유기산과 아미노산이 함유돼 비만과 당뇨를 예방하고 암에 대한 면역력을 높이는 식품으로 정평이 나 있다.

농업인대학 관계자는 “앞으로도 미래농업을 이끌어나갈 인재 육성과 농업 ․농촌의 지속발전을 위해 맞춤형 교육을 펼쳐나가겠다며 농업인의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임실군 농업인대학은 FTA 등 변화하는 농업환경에 경쟁력 있는 농가를 육성하기 위해 2008년 개강해 현재까지 19개과정, 627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올해는 복숭아반, 6차산업반의 2개과정을 운영, 올 연말까지 총 25회에 걸쳐 100시간 이상 교육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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