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13 임실군수 선거가 더불어민주당 기호 1번 전상두 후보와 무소속 기호 6번 박기봉 후보, 무소속 기호 7번 심민 후보 등 3파전으로 압축되면서 전운이 감돌고 있다.
먼저 더불어민주당 기호1번 전상두 후보는 "이번 6.13 지방선거는 현재와 미래를 판가름하는 중요한 선택의 순간이다"며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임실군이 미래로 나아갈 수 있도록 기필코 당선되어 임실군민의 삶의 질에 보탬이 되는 진정한 군수가 되겠다"고 밝혔다.
전상두 후보는 "열심히 일해도 소득이 나아지지 않는 농가들, 농사와 가사일에 고단한 여성들, 노후 대책이 없는 어르신들, 취업난에 고민하는 청년들, 희망이 보이지 않는 전통시장 상인 등 모두가 먹고 살기 힘든 세상을 검증된 전상두가 행복한 임실군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전 후보는 특히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발전을 위해서는 임실군민 모두가 잘 살아야 한다"며 "5선의 임실축협조합장 경력을 바탕으로 검증받은 경영전문가 전상두가 모두가 잘사는 행복한 임실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절치부심 두번째 도전에 나서는 무소속 기호 6번 박기봉 후보는 "임실 군민들과 손을 꼭 잡고 오는 6.13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 임실의 새로운 역사를 쓰겠다"며 지난달 31일 임실터미널 앞에서 본격적인 선거유세 시작을 알리는 출정식을 갖고 지지를 호소했다.
박기봉 후보는 이어 "세 명의 임실군수 후보 중 유일하게 국방에 의무를 이행하고, 전과가 없는 후보다"며 "임실 군민을 대표하는 군수, 풍부한 행정경험과 기본자질을 겸비한 박기봉 후보를 선택해 달라"고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지지를 호소했다.
박 후보는 이어 "내 고향 임실에서 9급 공무원으로 시작해 남원시 부시장으로 정년 퇴직했다"며 "이제는 34년 지방행정경험을 바탕으로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임실 군민을 위해 봉사하고 섬기겠다"고 거듭 지지를 당부했다.
재선 도전에 나선 무소속 기호 7번 심민 후보는 "4년 임기를 채운 최조의 임실군수가 됐다"며 "이제는 임실이 군수들의 무덤이라는 오명에서 벗어나 지역발전과 지속 가능한 성장의 큼 밑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아낌없는 성원과 힘을 다시한 번 달라"고 밝혔다.
심민 후보는 이어 "지난 4년 동안 옥정호 상수원 보호구역 해제와 수변관광도로 개설, 임실N치즈축제 성공적 개최, 치즈테마파크 100억원대 국비확보, 35사단 이전 지역경제 활성화 등 성과를 거뒀다"며 "민선7기는 300만 관광시대와 5000억 예산시대를 열겠다"고 덧붙였다.
심 후보는 특히 "4년 전에도 그랬듯이 많은 군민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과 지지가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며 "민선 6기에 뿌린 씨앗을 민선 7기에 꽃피우고 열매를 맺도록 오롯이 임실군 발전과 군민들을 위해 남은여생을 모두 불사르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번 지방선거는 당내 경선 탈락후보의 거취와 본 선거를 앞두고 불출마를 선언한 후보들의 지지여부, 11일 남은 선거기간 운동에 따라 승패가 판가름 날 것으로 내다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