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에는 신의와 의리도 없는가?
오는 6·13 남원시장 선거 예비후보 등록결과 무소속에서 바른미래당으로 갈아탄 김영권 후보가 25일 남원선거관리위원회에 바른미래당소속으로 남원시장 후보 등록을 마쳐 4파전이 됐다.
김영권 후보 측에 따르면 "지난달 실시된 무소속연대 단일화에 문제점이 있었다"며 "바른미래당 입당과 함께 25일 남원시장 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 선거에 나섰다"고 밝혔다.
김영권 후보의 등록에 따라 오는 6·13 남원시장 선거 구도는 기호1번 더불어민주당 이환주 후보, 기호3번 바른미래당 김영권 후보, 기호4번 민주평화당 강동원 후보, 기호 6번 가칭 무소속시민연대 박용섭 후보 등 4자 대결로 치러지게 됐다.
오는 28일부터 투표용지 인쇄가 시작되는 만큼 투표용지 인쇄 후에는 사퇴 또는 사망하거나 등록무효가 돼도 선거일에 사용할 투표용지에 이를 표기할 수 없다.
사전투표는 투표일 전날(6월7일)까지, 거소투표는 구·시·군 선관위가 투표용지를 인쇄하기 전까지 사퇴 등을 한 경우에만 투표용지에 표기할 수 있다.
선관위는 투표용지 인쇄 후 사퇴 등이 발생할 경우 유권자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전투표소와 선거일 투표소에 안내문과 현수막을 게시할 예정이다.
이들 4명의 후보들은 오는 31일부터 내달 12일까지 13일간 남원시장 본 선거에 돌입한다.
유권자들이 어느 후보의 손을 들어줄이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