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을 책임지는 6.13지방선거가 오는 24~25일 양일간 후보 등록을 시작으로 31일부터 내달 12일까지 13일간 선거전이 본격화된다.
이번 제7회 지방선거에서는 전북도지사를 비롯해 교육감, 14개 시장·군수, 광역의원 39명, 기초의원(시·군의원) 197명 등 총 252명을 선출한다.
이에 따라 이번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서는 24~25일 양일간 전북라북도 선거관리위원회 및 시·군선거괸리위원회에 후보 등록을 마쳐야 한다.
이번 선거에는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해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 민중당 등 1여 5야와 무소속 등으로 총 600여명 이상이 출마할 예정이다.
후보등록은 관련 서류와 함께 기탁금으로 전북도지사와 교육감은 5000만원, 기초단체장 1000만원, 광역의원 300만원, 기초의원 200만원 등을 납부해야 한다.
기탁금은 후보자가 당선 또는 사망하거나 유효투표총수의 15% 이상을 득표한 경우 100%반환된다. 이와 함께 유효 투표총수의 10%~15% 득표한 경우 50%, 비례대표지방의회 의원은 당선인에게만 100%를 각각 반환한다.
선거기간 동안 각 후보는 유세차량 등을 동원해 표심잡기에 나서며 공약 및 경력 등 후보자를 알 수 있는 후보자 선거 공보물은 다음달 3일까지 각 가정에 일괄 발송되는 등 선거전이 본격화된다.
이와 함께 오는 13일 본 투표에 앞서 거소투표와 사전투표 등이 실시된다.
이 가운데 거소투표는 신체장애로 거동할 수 없는 선거인이 22~26일까지 거소투표신고를 하면 병원·자택 등 자신이 머무는 곳에서 우편으로 투표할 수 있다.
거소투표 대상은 중대한 신체장애로 거동할 수 없는 사람 ▲병원· 요양소·수용소·교도소 또는 구치소에 기거하는 사람 ▲사전투표소와 투표소에 가서 투표할 수 없을 정도로 멀리 떨어진 영내 또는 함정에 근무하는 군인이나 경찰 공무원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규칙으로 정하는 외딴 섬에 거주하는 사람 등이다.
사전투표는 투표 당일인 다음달 13일 투표가 어려운 국민을 위해 미리 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로 오는 6월 8~9일 오전 6시~오후 6시까지 양일간 실시된다.
사전투표는 선거권이 있는 국민은 누구든지 전국 어디에서나 가까운 읍·면·동에 마련된 사전 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