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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정치·행정

순창군, 수(水)체험센터-동굴형 체험관 착공

임순남뉴스 기자 입력 2018.04.24 20:11 수정 2018.04.24 08:21

순창군은 최근 수(水)체험센터와 동굴형 체험관 건립사업을 착공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군과 한국농어촌공사가 함께 추진하는 강천 온천개발지구사업이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 임순남뉴스

수체험센터는 음용 온천수 등의 자원을 활용해 예방 차원의 다양한 건강 체험프로그램을 관광화하는 사업으로 내년 완공 예정이다. 90억원을 투자해 온천 치유 누리실, 스파체험실, 테라피실과 온천광장, 족욕장 야외풀, 족욕 산책로 등을 짓는다.

동굴형체험관은 동굴이라는 독특한 공간형태를 활용해 순창 온천수의 신비감을 부각시키는 시설로, 치유의 샘, 게르마늄 치유공간, 족욕장 등으로 구성된다. 내부에 안개 분수와 경관 조명등을 설치해 동굴의 신비한 느낌을 줄 수 있도록 만든다는 게 군의 계획이다.

이 두 사업은 강천 온천개발지구사업의 일환으로 사업이 완료되면 순창 강천산 주변 관광자원화가 한층 강화되는 것은 물론 온천수를 활용한 치유관광이라는 새로운 관광 패러다임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강천 온천개발지구사업은 강천산 군립공원 부근 팔덕면 청계리 산11번지 일원 15만1500㎡ 면적에 전체 97개 객실의 관광호텔, 보양온천, 펜션, 수체험센터, 동굴형체험관, 온천관광정원, 산책로, 야영장 등 강천산 군립공원과 연계한 관광휴양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총 494억원을 투입해 2020년 완공할 예정이다.

사업은 1지구인 팔덕지 수변개발사업과 2지구 온천개발지구 및 수체험센터로 나뉘어 진행된다.

팔덕지 수변개발사업은 한국농어촌공사가 시행하며 민간사업자가 참여한다. 지난해 11월 ㈜강천파크와 한국농어촌공사가 사업협약을 체결하고, 12월 공유재산 관리계획을 마쳤다.

현재 팔덕지 수변개발사업 부지매각을 농어촌공사와 진행 중이며, 실시계획인가 협의를 거쳐 올 하반기에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한다는 게 군의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수체험센터 등 순창의 좋은 물을 활용한 관광자원 개발 사업이 본격화됐다”며 “순창의 힐링자원을 전국에 알리고 관광객 500만 목표도 달성 할 수 있도록 노력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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