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남원예촌에서 다양한 전통문화 프로그램을 마련해 봄 나들이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그 동안 남원시는 남원예촌에 한옥체험관을 비롯한 실개촌, 예촌마당, 조갑녀 살풀이 명무관, 예루원 등 다양한 관광기반 시설을 확충했다.
올해 봄부터는 시민과 함께하는 문화향유 공간으로 거듭나기 위해 살풀이 공연, 노상놀이, 전통놀이, 전시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고, 그 외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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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순남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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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1일에는 '조갑녀 살풀이 명무관'에서 명무 故조갑녀의 살풀이 진수를 엿볼 수 있는 330여점의 유품과 관련자료를 전시한 기념관이 개관했다.
기념공연에서 살풀이, 승무 등 춤과 사료를 통해 복원한 남원검무 등 다채로운 전통춤이 펼쳐져 큰 호응을 얻었다.
이 공연은 매월 1회 시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으로 4월 21일 오후 2시에 공연 예정이다.
실개천과 회랑 옆 예촌마당에서는 전라북도 문화관광재단 공모사업인 거리극축제 노상놀이 '남원예촌 사랑가'는 사물놀이와 대동놀이로 시민들의 흥을 돋우고, 관객과 함께하는 관객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큰 즐거움을 주고 있다.
이 공연은 매주 일요일 2시에 진행된다.
남원예촌에서는 각종 전시회를 마련하고 있다.
지난 7일부터 한옥체험관 잔디마당에서 토우 전시회를 시작으로, 예루원 갤러리에서는 남원다움 舊남원역展을 마련 중으로 시민들의 추억을 되새기는 소중한 전시가 될 것이다.
갤러리에서는 연중 사진, 그림, 공예 등 각종 전시가 이어질 예정으로, 지역작가들의 많은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지난 겨울 '동동동화축제'와 설날 '도란도란 설래(來)보시개'를 통해 아이들의 동심을 자극하고 호평을 받은 ‘이야기 할머니가 들려주는 '황희이야기'와 남녀노소 즐거움을 안겨준 '전통놀이'가 한층 업그레이드 돼 펼쳐지게된다.
남원을 대표하는 퍼레이드 '신관사또 부임행차'도 펼쳐지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봄 나들이객을 유혹하고 있다.
이제 남원예촌은 시민에게 친숙한 공간으로 성큼 다가오고 있고, 남원을 찾는 봄 나들이 객들의 발글을 유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