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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정치·행정

역선택 높은 민주당 경선방식...누가 유리할까?

임순남뉴스 기자 입력 2018.03.28 06:43 수정 2018.03.28 06:44

남원,순창,임실지역 격전지 부상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이 다음달 1일~6일까지 진행하는 6·13 지방선거 공직후보자격심사를 위한 여론조사가 역선택의 문제점이 제기됐다.

민주당은 번 6·13 지선에서 경선후보 배수압축을 위한 1차 컷 오프 부터 경선까지 사실상 여론조사로 공천자를 확정한다.

본 경선에서는 권리당원 대상 ARS 투표와 일반유권자 선거인단(50:50) 여론조사로 진행하지만 일반유권자 대상 여론조사에서는 역선택의 대안이 없는게 현실이다.

이는 더불어민주당의 경선에 민주당 지지를 하지 않아도 무선전화로 걸려오는 전화를 받아 설문조사에 응대하면 민주당 지지층이 아닌 다른 정당 등 무소속이 개입할 여지가 충분하다는 의미다.

지난 선거와 달리 유권자가 투표장을 찾는 체육관 선거가 없어져 반 민주당 지지층의 경선 참여폭은 더 커질 수밖에 없어 자칫 민주당의 경선의도와 관계없이 역선택의 개연성이 충분하다는 분석이다.

전북도당 여론조사 소위는 그동안 몇차례 회의를 거쳐 역선택을 차단하자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다양한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후보 배수압축을 위한 여론조사의 경우 민주당 후보와 다른 정당, 무소속 후보를 모두 포함한 다자대결 방식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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