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초를 캐러 산에 오른 60대가 실종돼 경찰과 소방당국이 수색에 나섰다.
5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11분께 남원시 한 야산에서 김모(65)씨가 실종됐다.
김씨와 함께 약초를 캐던 남성은 "함께 산에 오른 김씨가 보이지 않는다"며 119에 신고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인력 16명을 투입해 수색 작업에 나섰으나 김씨를 발견하지 못했다.
당시 남원 지역에는 비가 내리고 천둥·번개가 치는 등 기상 상황이 좋지 않았다. 경찰은 이날 오전 7시께 수색을 재개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수색을 시작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날이 지고 비가 내려 성과를 내지 못했다"며 "날이 밝는 대로 수색을 재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