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13 순창군수 선거는 더불어민주당과 민주평화당, 무소속 후보 등이 각 정당에서 경선을 마치고 치열한 3파전이 예상된다.
현재 순창군수 후보로 물망에 오르고 있는 인물은 3선에 도전하는 황숙주 군수 등 모두 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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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순남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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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내 1당인 더불언민주당 경선에는 황숙주(72)군수와 양영수(60)전 순창군의회 의장, 장종일(50)전 순창요양병원 이사장, 최기환(59)현 순정축협 조합장 등 4명의 예비후보가 1장의 본선 티켓을 잡기위해 혼신의 힘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6일 창당한 민주평화당 후보로는 경선없이 홍승채(59)군장대 사회복지경영학과 겸임교수가 본선에 나설것으로 예상된다.
무소속으로는 강인형(73)전 군수의 출마가 예상된다. 하지만 현재 당적이 더불어민주당으로 2월중으로 경선 참여와 관련한 언급이 있을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현재 여론조사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경선에서 황숙주 현 군수가 유리하다는 것이 여론이다. 황군수는 현직 프리미엄을 대상으로 중앙정치권으로부터 든든한 지원과 박희승(임실·순창·남원) 지역위원장과의 관계도 우위를 점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양 전의장은 그동안 적극적 선거운동으로 주민과의 소통을 해왔지만 지난달 국민의당을 탈당하고 민주당으로 복당한 점이 경선에서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알 수 없다.
이외 장 전 이사장과 최 순정축협조합장도 젊은 피 세대교체론으로 혼신의 힘을 다해 지역민들과 스킨십에 나서고 있지만 더불어 민주당의 당내 경선을 통과할 지 미지수다.
홍 겸임교수는 지난 2014년 지방선거에서 순창군수로 출마해 낙선한 경험이 있다. 하지만 서울시의원 등의 중앙 정치경험을 바탕으로 재경향우회와 관계를 통해 지지세력 확장에 나서고 있다는 여론이다. 여기에 민평당에 단독 입후가 예상되고 있어 부담없이 본선 준비를 할 수 있다는 평가다.
강 전 군수도 과거 군수시절 지지층 결집으로 군수직 탈환을 노리고 있다. 하지만 과거 선거법 위반으로 당선 무효형을 받은 전력과 인물론 등이 본선에서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도 정치권에서 제기된다.
이번 지방선거는 황숙주 군수의 ‘3선’이냐,강인형 전 군수의 ‘탈환’이냐, 민평당 홍승채 교수의 '돌풍'이냐, 장종일-최기환 조합장의 ‘세대교체’냐로 전개될 것으로 내다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