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숨쉬고 자라나는 교육 현장에서 30여 년을 몸바쳐 일해왔습니다. 기나긴 세월 동안 학교에서 배우고 깨달은 것을 토대로 전북 교육의 미래 발전을 위해 헌신해 나가겠습니다.”
전북교육감 출마를 선언한 이재경 전 전주교육장이 지난 3일 전주비전대 문학체육관에서 ‘그래도, 교육이 희망이다’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석현 전 국회부의장과 김춘진 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 정동영 국회의원, 박남선 5·18 구속자 동지회장, 김광섭 대한민국 통합 호남 향우회 상임부회장, 장호권(고 장준하 선생 장남) 사상계 대표 등 2천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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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순남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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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전 교육장은 “우리 아이들의 행복한 성장과 미래 삶을 위해 전북 교육의 현실을 직시해야 할 때가 왔다”면서 “모두 다 함께 올바르게 전북의 인재를 키우고 성장시켜 나가자는 간절한 소망을 이 책에 담았다”고 출간 배경을 밝혔다.
그는 “‘그래도, 교육이 희망이다’는 학생들의 인성과 교육 능력을 동시에 높여나가 자신이 원하는 분야에서 행복한 미래를 열어갈 수 있다는 의미를 담은 희망의 메시지다”며 “전북의 아이들이 곧 전북의 미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전 교육장은 “학생들의 다양한 꿈과 미래를 위해 학교와 교사가 열정을 다하고, 학부모와 지역 사회가 든든한 지원자로서의 역할을 해야 한다”면서 “전북의 아이들이 더 행복하게 배우고,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 함께 손을 잡자”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