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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 - 임순남 뉴스(통제로 인해 사람이 없는 상통사거리 상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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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순남 뉴스 = (김승민 기자) 10월 8일 임실 공용터미널 앞에서 개최된 임실N치즈축제 개막식이 지나친 차량 통제로 인하여 주민을 위한 행사인지 행사를 위한 행사인지 가늠할 수 없다는 불만이 터져 나왔다.
임실군은 애초 치즈테마파크에서 개최되어왔던 임실N치즈축제 개막식을 상권 활성화를 하겠다며 공영터미널 앞 도로에 무대를 설치하고 축협 삼거리에서 상동교차로까지 약 570m에 걸쳐 진입하는 차량을 통제하였다.
통제는 대로변 상가와 사무소 등에서 영업 등을 하던 주민의 차량까지 통제하면서 불만이 터져 나온 것이다. 이에 상통사거리 부근 상인을 취재한 결과 임실군으로부터 협조 공문이나 구두설명을 받지 못한 것으로 확인했다.
상인 A는 ‘차량 통제가 되는 것을 7일 저녁 다른 사장님에게 들어서 알게 됐다.’라면서 ‘임실군에서 아무런 사전 설명도 듣지 못했다.’라고 답했고, 상인 B는 ‘과도한 도로 통제로 인해 점심 장사를 하나도 팔지 못했다.’라며 ‘굳이 사거리 앞까지 통제하는 이유를 모르겠다.’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임실군 행사 관계자는 ‘8~9월 3회에 걸쳐 시장상인회와 소통하였고, 배너 및 현수막을 통해 지속해서 안내하였다.’라면서도 상통사거리 부근 상인들에게 사전에 설명하지 못한 점에 대해서는 ‘이번 개막식이 상권 활성화를 위해 처음 시도하는 만큼 미숙한 부분이 있으니 양해 바란다.’라고 답변하였다. 하지만 소상공인의 최대 조직인 소상공인연합회와는 연합회의 조직이 구성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고 한다. 하지만 연합회는 임실군에서 예산을 지원받고 있어 팀장의 답변은 공허하다.
군에서 예고한 공연 시각은 오후 5시였지만, 통제가 시작된 시간은 새벽 4시로 매우 이른 시간부터 통제했다. 통제 거리도 문제다. 객석 설치는 임실군법원 삼거리에도 미치지 못했으면서 상통사거리까지 통제하여 주변 상권 활성화는 고사하고 주변 상권의 매출을 크게 떨어뜨린 결과를 가져왔다.
임실군이 내세운 주변 상권 활성화는 탁상행정으로 인하여 주변 상권의 침체라는 최악의 결과를 낳았다. 이유로는 소통 부재이다. 행사의 주체는 출연하는 가수도 관객도 아닌 주변 상인들이어야 한다. 축제를 즐기러 오는 주민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상인들이 첫인상이 되기 때문이다. 통제 시간과 구간도 문제로 대두되었다. 행사가 저녁 7시부터 개최되는 점을 감안할 때, 새벽 4시부터 통제할 이유가 없고, 구간 또한 시차를 두고 탄력적으로 제한해야 했다.
통제하는 스텝도 문제점으로 지적된다. 고용된 젊은 청년들은 현장에서 능동적일 수 없다. 과거 해병대나 방범대 등 단체가 통제하는 경우 주민과 소통을 할 수 있어 탄력적으로 통제할 수 있는 여지가 있었으나 특정 업체에 위탁하는 경우 탄력적 통제는 사실상 기대하기 어렵다는 것이 중론이다.
지역 축제는 전문업체가 공연장을 마련하여 표를 판매하여 공연하는 것이 아니라 주민과 관광객이 어우러져 지역 상품을 판매하고 홍보하는 목적으로 잔치와 같다 할 것이다. 잔치에 주체가 소외된다면 예산을 들여 행사하여야 할 이유가 없다. 더구나 연예인 섭외비를 제외하고 행사 기획비를 포함해 무대설치 및 조명비용으로 1억5천만 원이나 투입되었지만, 골목상권 활성화는 고사하고 상권의 침체를 가져왔고 주민 불평만 폭발한 결과에 따라 행사를 맡은 업체에는 페널티를 주고 주민과는 더욱 적극적인 소통행정이 요구되는 대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