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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후보 겨냥 의혹 공세…민주당 임실군수 경선 ‘네거티브 격화’

김승민 기자 입력 2026.03.12 14:00 수정 2026.03.12 14:05

- 김진명 지지자들 “허위사실 중단하고 정책 경쟁하라” 성명

사진출처 - 김진명 후보자 제공

[임순남뉴스 = 김승민 기자] 2026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임실군수 경선이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 여론조사 선두권을 달리고 있는 후보를 겨냥한 의혹 제기와 네거티브 공세가 이어지면서 당내 갈등이 확산되는 분위기다.

김진명 후보 지지자들은 지난 9일 성명을 통해 “허위사실 유포와 흑색선전이 도를 넘고 있다”며 “네거티브 정치를 중단하고 정책 경쟁으로 승부하자”고 촉구했다.

지지자들은 특히 최근 일부에서 제기되고 있는 김 후보의 당적 이력과 관련된 감점 주장에 대해 사실관계가 왜곡됐다고 반박했다.

김 후보는 지난 2010년 임실군수 선거 당시 민주당 경선에 참여했으나 경선 과정에 문제가 있다며 당시 함께 경선을 치른 후보와 함께 법적 판단을 구한 바 있다. 이후 2013년 직업 선택 등의 이유로 정치를 떠났다가 2017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국민의당 대표였던 정동영 현 장관과 함께 패널티 없이 민주당에 복당했다.

민주당의 공직후보자 자격심사 규정에 따르면 선거일 기준 8년 이내 탈당 경력이 있는 경우 최대 10% 감점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김 후보는 2017년 복당 이후 탈당한 사실이 없어 해당 규정의 적용 대상이 아니다.

또 한, 당 규정에는 공직선거 출마자가 당의 결정에 불복해 탈당하는 등 당의 결정을 무력화한 경우 일정 기간 후보 자격 제한이나 감점을 적용하는 ‘공천 불복 경력자’ 규정도 있다. 그러나 김 후보의 경우 경선 이의 제기는 2010년이고, 탈당은 2013년으로 시점이 달라 공천 불복 사례로 보기 어렵다.

여기에 당 규정에는 정치적 통합 과정에서 당의 요구로 복당한 경우 예외 적용이 가능하다는 단서 조항도 있다. 김 후보가 복당한 2017년은 대통령 선거를 앞둔 시점으로 정치권 통합 분위기 속에서 패널티 없이 복당이 이루어진 만큼 예외 규정에 해당한다 할 것이다.

지지자들은 “이 같은 사실관계에도 불구하고 여론조사 선두권 후보를 낙선시키기 위해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행위는 정당한 경선 경쟁이 아니다”라며 “경선은 후보의 정책과 비전을 검증하는 과정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허위 주장과 네거티브 공세로 상대 후보를 공격하는 방식으로는 지역 발전을 이끌 리더십을 보여줄 수 없다”며 “정책 경쟁을 통해 임실군의 미래 비전을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이번 논란을 계기로 민주당 지역위원회의 경선 관리 역할도 중요해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경선 과정에서 허위사실 유포나 과도한 네거티브 공세가 반복될 경우 당 차원의 관리와 중재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지역 정치 관계자는 “선거는 지역의 미래를 결정하는 과정”이라며 “주권자인 군민들이 후보의 정책과 역량을 제대로 판단할 수 있도록 공정하고 투명한 경선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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