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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오수개 FAO 등록 기념행사 열려... 품종 정식 등록

김승민 기자 입력 2024.08.29 21:49 수정 2024.08.29 21:53

사진출처 - 임순남 뉴스 김승민 기자

임순남 뉴스 = (김승민 기자) 오수의견문화제의 주인공인 '오수개'가 UN FAO의 DAD - IS에 정식으로 등록됨을 기념하여 오수 반려누리에서 29일 풍종 등록 기념식을 가졌다.

이 날 행사에는 심민 군수, 박정규 도의원, 장종민 임실군의장 등 군의원 4명과 오수면 주민 약 100명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행사 순서는 1부로 품종등록기념 심포지움으로 오수개의 대한 문화적 고찰 및 반려동물로서의 활용방안 등의 설명회 진행하였고 2부는 오수개를 활용한 지역사회 발전의 방향, 3부에서는 오수개 UN FAO 품종 등록 기념식을 진행하였다.

UN FAO(유엔 식량농업기구)는 전 세계의 식물이나 동물의 유전자 내용을 데이터화 하여 등록, 다른 나라에서 해당 유전자를 사용하여 이윤이 발생하는 경우 해당 유전자의 근원지인 나라에게 이윤의 일정량을 주는 DAD-IS(가축다양성 정보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DAD-IS에 등록이 되면, 우리나라의 개 중 하나의 품종으로서 등록되어 앞으로 우리나라의 유전자원으로 보호되는 것을 의미한다.

오수개의 품종등록은 가축유전자원센터의 품종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6월 30일 DAD-IS에 오수개/대한민국 (Osugae/ Republic of Korea)로 정식등록되어 유전자원으로서 나라의 보호를 받게 된다.

 
사진출처 - 오수개 연구회 심재석 회장(사진)
심재석 오수개 연구회장은 '천년의 역사를 가진 오수개가 30년동안 노력과 연구로 복원되어 이번 DAD-IS에 정식으로 품종 등록이 되어 감개무량하다.'라고 하며 '앞으로 혈통 관리와 육종 사업으로 개체수를 늘려 임실를 대표한는 개로 앞으로 천년의 역사를 가지게 하겠다.'는 자신감을 보여줬다.

심민 군수는 '오수개 복원되기 위해 노력해준 오수개연구회 및 관계자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 앞으로 오수개가 주인공인 오수의견문화제가 한국을 넘어 전 세계로 널리 알려지도록 행정에서 적극적으로 홍보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장종민 임실군의장은 '세계적인 기관의 품종으로 등록은 매우 큰 의미를 가진다.'며 '앞으로 오수개의 품종이 전 세계적으로 유명해지는 것에 한걸음 내딛는 것을 축하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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