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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임순남 뉴스 김승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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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순남 뉴스 = (김승민 기자) 임실군 교육지원청이 실시하는 ‘24년 초 중학생 해외 영어 체험 연수사업’에 따른 당사자 선정에 문제가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어 논란이다.
이 사업은 8월15일 필리핀 클락시에 위치한 백악관으로 어학연수를 가는 것으로 되어있다, 총 사업비는 추경을 포함하여 175백만 원으로 초중학생 50명이 대상이다. 사업비 중 임실군에서 45백만 원, 수자원공사에서 50백만 원을 지원하여 조성되었다.
임실교육지원청은 지난달 14일 해당 사업을 나라장터에 입찰을 부의 하였고, 24일 경 낙찰자를 선정하였다. 하지만 입찰에 참여한 한 업체 관계자는 “참가자격이 없는 업체를 1순위로 선정하고 참가자격이 있는 업체는 2순위로 선정하였다”며 “교육지원청에 이의를 제기하여도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교육지원청 관계자들은 취재에 필요한 입찰 및 낙찰자 선정 과정 등에 관한 자료제출 요구에 정보공개청구를 하라며 사실상 취재를 방해하는 행태를 보였다. ‘지방자치단체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입찰 및 계약에 관한 사항은 지체없이 홈페이지 등에 공개하도록 규정되어 있으나 20여 일이 지난 현재까지 법으로 정 한 책무를 이행하지 않고 있다.
임실교육지원청은 무엇을 감추기 위해 법을 위반하면서 자료 제출요구도 거부하고 공개도 하지 않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 또한 초 중학생이 연수를 가는 곳이 필리핀 클락이다. 클락은 미군이 주둔하고 있고, 차량으로 10 ~ 15분 거리에 유흥이 발달된 도시이다. 유흥도시로 학생들이 어학연수를 가는 것이 온당한 것인지 의문이 든다.